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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띠아이 낳아 줄 신부 구합니다"…1억달러 자산가 40대 미주 한인 '공개구혼'
Los Angeles
2011.09.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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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달러 재산가로 알려진 40대 미주 한인이 '공개 구혼'에 나섰다.
결혼정보업체 레드힐스(대표 선우용여)는 미주 한인 김모(47)씨가 "내년 용띠 해에 용띠 아이를 낳을 짝을 찾고 싶다"며 공개 구혼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레드힐스에 따르면 김씨는 미국에서 명문 사립고와 공군사관학교 펜실베이니아대 MBA 과정인 와튼스쿨(Wharton School)을 졸업했다.
이후 월가에서 국제투자은행 임원으로 일하며 성과급까지 합쳐 연 1000만달러를 받았으며 현재는 홍콩과 중국을 오가며 아시아 전문 부동산 개발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씨는 신청서를 통해 "학력.종교.출신지역 등은 상관없다. 다만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고 운동을 즐기는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여성이었으면 좋겠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레드힐스 측은 27일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여성들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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