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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은 없다" 논란 대형교회 목사 사임…마스힐바이블처치 롭 벨 목사
Los Angeles
2011.09.2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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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지옥은 없다"는 주장으로 미국 개신교계에 논란을 부른 메가처치 담임 목사가 교회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마스힐바이블처치(Mars Hill Bible Church)는 22일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서에서 "교회의 전략적 가능성들을 쫓으라는 하나님의 소명에 부응하기 위해"라고 롭 벨(41.사진) 목사의 사임 소식을 밝혔다.
또 이 교회는 "앞으로 벨 목사는 더 넓은 의미의 청중을 향해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알렸다.
벨 목사는 지난 3월 출간된 저서 '사랑은 이긴다(Love Wins)'에서 사랑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아끼는 피조물인 인간을 지옥에 보낼리가 없다면서 '지옥 부재론'을 주장해 전국적인 찬반 양론을 불렀다.
1999년 29세의 젊은 나이에 미시건주에서 마스힐 처치를 개척한 벨 목사는 불과 6년만인 2005년 현재 출석교인 1만명으로 교회를 성장시킨 주류교계의 대표적인 스타 목회자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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