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열리는 뉴저지한인회 추석맞이대잔치는 뉴저지주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행사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잔치에는 한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한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미국사회에 알리고, 한인들에게 가을날의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 연예인 공연이 폐지되는 대신 1.5·2세 자녀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고, 한국을 그리워하는 1세들에게 고향의 정취를 전하겠다는 취지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된다.
뉴저지한인회 이현택 회장은 “가족들과 함께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 문화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행사장을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리지필드파크에 있는 뉴오버펙공원에서 열리는 추석잔치에서는 노래 등 장기를 뽐내는 재능대회와 씨름대회·닭싸움·줄다리기·장기대회·사생대회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풍물놀이·태권도시범·국악·무용·난타 공연 등의 볼거리를 통해 타민족들에게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자동차·TV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와 동해 표기 바로잡기 범동포 서명운동,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알리는 서명운동, 불우이웃 돕기 캠페인이 전개된다.
한인회 측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행사가 열리는 뉴오버펙공원은 무대와 최신식 음향·조명 시설이 완비됐으며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 등이 있어 한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