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신문을 통해 본 기사에서 100세 이상 노인들의 장수 비결이 스킨십이라 밝혀진 적이 있다. 가장 긴밀한 정서적인 소통방법으로 알려져 있는 스킨십이 실제 개인의 건강은 물론 부부관계 향상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각자 너무도 바쁜 오늘 날의 중년 중 부부간 스킨십이 정말 만족스럽다고 느끼는 이가 몇이나 될까? 따라서 이번 칼럼을 통해 행복한 결혼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부부 스킨십 노하우를 알려주고자 한다. 부부사랑을 증진시킬 스킨십 노하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스킨십은 사랑의 비타민, 매일매일 꼬박꼬박 챙겨야 한다. 대부분의 부부들은 신혼시절의 뜨거운 부부애가 평생토록 저절로 유지될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사랑의 화학적 반응은 부부의 기대만큼 길지 않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습관적으로 스킨십을 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아침 저녁으로 포옹하며 인사하기’'굿 모닝·나잇 키스' 등 몸에 배어 습관이 될 수 있는 부부만의 스킨십 방법을 정해두는 것이 좋다. 일부러 비타민을 챙겨 먹듯 매일 하는 스킨십은 부부생활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둘째, 스킨십은 끊임없는 탐색전임을 명심해야 한다. 스킨십은 상대방과 하는 교감이므로 때와 장소, 시간,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하여 내가 즐거운 스킨십보다 남이 좋아하는 스킨십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기분이 늘 변할 수 있듯 배우자가 원하는 방식도 늘 변할 수 있으므로 항상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내가 선호하는 스킨십 방식만을 고집하는 것은 대화에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지 않고 나만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일방적 커뮤니케이션과 같다.
셋째, 스킨십에 있어 새로운 도전은 필수이다. 연애시절의 스킨십에 ‘떨림’이 있었던 것은 ‘처음’ 만나는 사람과 ‘처음’ 해보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물은 새로운 것에 느끼는 흥분이 있기 마련.
매일 똑같은 스킨십만 한다면 이러한 흥분은 지속되기 힘든 법이다. 때로는 남편이 제공하는 전신 오일마사지와 같은 이색적인 스킨십을 통해 풋풋했던 연애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설렘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건강한 설렘이야말로 부부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해주는 에너지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스킨십은 최고의 자녀교육법이자 부부간 으뜸의 정력제라는 말도 있지 않던가. 그 말인 즉 고액의 용돈보다 부부의 당당한 애정표현과 스킨십이 자녀의 건강한 인성교육에 더 효과적이고, 배우자를 아끼는 마음을 담은 정성스런 스킨십이야말로 잠자리에서 최고의 정력제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영원한 가정의 평화와 화목을 꿈꾸는가? 어렵지 않다. 오늘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위에서 배운 대로 배우자를 위한 따뜻한 스킨십을 시도해보자. 흔히 부부란 두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결합은 신체적, 정서적 교감을 통해 완성 될 수 있는 것. 정서적 교감의 방법이 부부 간 대화라면 신체적 교감의 방법은 부부간 스킨십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