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가이드 10월 7~10일] 먹고, 마시고, 사우나도 즐기고…
미 스파주간 마사지·바디스크럽·피트니스 50% 파격할인
◆굿 푸드 페스티벌=놀고 먹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이다. 로컬 지역에서 나는 재료로 만든 요리를 즐기며 몸도 마음도 건강한 주말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게살 덤플링, 킹스카운티 저키에서 제공하는 ‘코리안 BBQ 저키’도 먹어보자. 수익금은 학생들의 급식을 제공하는 피드(FEED) 파운데이션 등으로 돌아간다.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의 갠스부트플라자(Gansevoort St. between Hudson St & 9th Ave)에서 열린다. 20~75달러. goodfoodfest.com.
◆강아지와 휴일을=애완견과 함께 산책하는 풍경이 뉴욕에서는 일상적이다. 집 근처를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당신의 애완견을 안내하고 싶은가. 여기 '애완견'들을 위한 공원을 소개한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애완견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
첼시 워터사이드 파크(11 ave between 22~23sts). 공원 내 위치한 도그런은 최근 새로 개발돼서 낮은 언덕과 가짜 통나무 등 여러 장치들을 마련해 애완견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다. 조그만 강아지용 수영장과 흐르는 물이 있어 놀다 지친 강아지들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212-627-2020. hudsonriverpark.org.
이스트빌리지에는 톰킨스스퀘어 도그런(E 9th St between Aves A&B)이 있다. 애완견들을 위한 테니스 공과 널찍한 공간은 물론이며, 별도의 피크닉 테이블과 각종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특별히 10월에는 핼로윈 도그 퍼레이드를 열어 제일 멋지게 변신한 애완견에게 상품을 준다. firstrunfriends.org.
◆명품의류 할인=알렉산더 왕,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등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 온라인으로 구매한 10달러 티켓을 내고 입장하면 최고 75%에 이르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8일 오전 10시~오후 6시 135 W 18th St between 6 & 7 Aves. 212-741-3400. giltcity.com/newyork.
◆디트로이트 사진전=도시의 황폐함을 담았다. 사진작가 앤드루 무어의 ‘디트로이트 디스어셈블드’ 전시가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파크 퀸즈뮤지엄(111st St.& 49th Ave.)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때 자동차 산업으로 화려했던 도시가 쓸쓸해 지는 모습, 뼈다귀만 앙상하게 남은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718-592-9700. queensmuseum.org.
◆동네 한 바퀴=연휴다. 느긋한 하루를 즐길 수 있어 쾌재를 부르는 당신, 집에만 있기엔 답답하다면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보는 건 어떤가. 한 동네에서 즐기는 '멋진 하루' 코스를 소개한다.
브루클린의 '핫(hot)한 동네' 윌리엄스버그. 엘 바이트(El Beit, 158 Bedford Ave between N8~9 Sts)에서 진저-페어 로프(Ginger-Pear Loaf)와 카페 라떼 한 잔을 곁들인 브런치 식사로 동네 탐험을 시작하자. 코너를 돌아 동쪽으로 향하면 빈티지 트리프트숍인 버팔로익스체인지(504 Driggs Ave@N9 st, buffaloexchange.com)에서 윌리엄스버그에서만 찾을 수 있는 독특하고 센스 있는 물건을 건져보자.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다.
더 시티 를리쿼리(370 Metropolitan Ave@Havemeyer St, cityreliquary.org)에는 '뉴욕'을 테마로 한 테라코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저녁 때가 되면 닭 요리로 유명한 꼬모도르(366 Metropolitan Ave@Havemeyer St, 718-218-7632)를 방문해 프라이드 치킨과 어덜트치즈 샌드위치 등을 먹으면서 소모한 칼로리를 채워보자. 마지막으로는 독립 영화들을 상영하는 나이트호크 시네마(136 Metropolitan Ave between Berry St&Wythe Ave, 718-462-8370)에서 최신 독립 영화를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면 된다.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며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도 '숨은 보석'이 많다. 스윗리프(10-93 Jackson Ave@11st, sweetleaflic.com)에서 브런치를 간단히 먹고 지역 명물 '모마 PS1(22-25 Jackson Ave@46 Ave, momaps1.org)'으로 향하자.
골목 위쪽에는 예전에 끌차 수리숍이었던 '스컬쳐센터(44-19 Purves St@Jackson Ave, sculpture-center.org)'가 있다. 빈티지 그릇과 헌 책을 판매하는 빈티지 천국 '저스트 팅즈(47-28 Vernon Blvd@47th Rd, 917-558-4869)'에서 쇼핑을 하자. 출출해진 배를 달래기 위해 LIC마켓(21-52 44th Dr@23 st, licmarket.com)에서 매운 스파게티와 구운 옥수수를 먹고 갠트리플라자파크(48th Ave@East River)에 들러 맨해튼 야경을 감상하자.
이주사랑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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