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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통해 '한국 문화' 배운다, 마리나 조 태권도 아카데미…단원들 한국 전지훈련 구상도

San Francisco

2011.10.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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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에 소재한 조 태권도 아카데미(관장 이재성) 단원들은 태권도를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까지 그 관심의 폭을 넓히고 있다.

여러 색깔별 띠 승급 시험을 보기 위해 태권도의 역사와 정신, 기본 용어 등 다양한 한국 관련 질문을 공부해 답해야 하며, 그러한 과정을 거쳐 검은 띠 시험을 볼 때는 태극기의 깊은 의미까지 배우게 된다.

자연히 한인이 아닌 단원들 중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단원들이 생겼고, 인터넷을 통해 국기원, 태권도 공원, 태권도의 날 시범 등을 찾아본 학생들이 “한국에 가 보고 싶다”는 요청을 이재성 관장에게 하기에 이르렀다.

이 관장은 단원들의 열의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어 한국에서 홈 스테이를 하며 체육고교 학생들과 훈련 받을 수 있는 길을 찾아보고 있다.

조 태권도 아카데미를 인수할 당시 50여명이던 단원 수를 1년 6개월여만에 130여명으로 확대시킨 이재성 관장은 지난 9월 3일 마리나 시 노동절 퍼레이드에 단원 40명과 참가해 ‘청소년 시범단 1등상’을 받기도 했다.

올 6월 4일 9명이 출전한 북가주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에서는 전원이 금 4, 은 3, 동 2개를 받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이어 6월28일부터 7월3일까지 개최된 전 미주 태권도 챔피언십에서도 은 1, 동 3개를 수상했다.

이제 미국 국가 대표팀에 들어가겠다는 목표의식이 생긴 학생들은 주말이면 놀고 싶은 유혹도 뿌리치고 마리나에서 시사이드까지 왕복 2시간 거리를 달리며 체력 단련을 하는 한편 산호세 지역의 여러 태권도장 팀들과 대련하며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3살 반부터 60세까지 태권도를 배우고자 하는 이는 누구나 등록할 수 있으며, 월~금요일 시간대별로 구성되어 있는 27개의 클라스를 이 관장이 직접 지도한다.

▶문의: (831) 384-8300

▶웹사이트: www.marinachostaekwondo.com

▶주소: 265 Reservation Rd., Marina

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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