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할 베리가 3주전 몰래 결혼식을 올렸다. 상대는 소울 가수 에릭 버넷. 두 사람은 베리가 출연한 HBO 케이블영화 ‘도로시 댄드리지 알리기(Introducing Dorothy Dandridge)’ 시사회에서 만나 99년 약혼했다. 시간과 장소 등 둘의 결혼식은 사전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으며 베리가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밝히면서 공개됐다.
오른쪽이 할 베리.
비밀작전처럼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 것은 첫번째 결혼에 실패한 베리의 아픈 기억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베리는 뉴욕 양키스 외야수인 데이빗 저스티스와 결혼했으나 폭행에 시달리다 97년 이혼했다. 베리는 이혼 뒤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