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문(사진) 목사는 연세대 재학시절인 1980년 대학가요제에서 ‘해야’로 은상을 수상한 그룹 마그마의 리드보컬 출신으로 이후 ‘이 밤을 다시 한 번’ ‘내 아픔을 아시는 당신께’ 등 발표곡들이 인기를 얻으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음반 판매 저조와 인기 하락 등으로 공황장애에 우울증을 앓으며 자살까지 시도했으나 신앙을 통해 이를 극복했다.
1997년 신학 공부를 시작, 2002년 목사 안수 후 다음해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던 조목사는 토론토 하나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다가 올초 9년만에 한국으로 돌아가 현재 자살 방지 모임인 ‘생명을 사랑하는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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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