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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메이저리그 진출 하겠다"…요미우리는 류현진 영입 나서

한국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선동열 감독이 1일 에이스인 윤석민(25)이 내년에도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도록 팀 잔류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전지훈련지를 물색하고자 이날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간 선 감독은 "윤석민이 7일 최우수선수(MVP) 투표가 끝나고 미야자키 훈련 캠프에 합류하면 면담을 통해 팀에 계속 남아주도록 설득할 참"이라고 말했다.

KIA는 2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 오쿠라가하마 구장에서 선수단 53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대규모 마무리 훈련을 벌인다.

2005년 입단해 올해까지 KIA에서 7년을 뛴 윤석민은 구단의 허락을 받아 메이저리그 또는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할 수 있는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 응할 자격을 얻는다. 윤석민은 시즌 중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열망을 적지 않게 드러냈다.

다승(17승)과 평균자책점(2.45) 탈삼진(178개) 승률(0.773) 등에서 20년 만에 투수 4관왕을 재현한 윤석민을 보고자 해외 구단 스카우트들도 자주 전국의 야구장을 찾았다.

그러나 칼자루를 쥔 KIA는 여러 경로를 통해 불가하다는 태도를 고수했고 윤석민이 해외 진출을 요청해와도 이런 뜻을 그대로 전달할 방침이다.

선동열 감독의 뜻도 구단과 다르지 않다."윤석민이 2년만 KIA에서 더 뛰면 구단의 허락이 없어도 해외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고 설명한 그는 "목표인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서는 윤석민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프로야구의 최고 명문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24.작은 사진) 영입을 추진한다. 하지만 류현진은 2012년도 시즌을 마쳐야 포스팅시스템을 통해서 해외로 진출할 수 있다. 그렇기에 요미우리가 류현진의 영입을 시도한다면 이는 내년 시즌이 끝난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류현진의 해외 진출은 9년차를 넘기는 2015 시즌까지는 구단 허락이 필요한 상태다.

무엇보다 본인 역시 해외 진출에 긍정적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내년 시즌 이후 무조건 해외 진출에 도전할 것이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진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해 이적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바 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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