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에 있는 ‘김차열의 명품갈비·함흥냉면’은 두툼한 갈비로 색다른 갈비 맛을 원하는 미식가들이 찾는 곳이다.
2개월 전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식당을 개업한 김차열 사장은 얇고 길게 썰어 양념을 한 일반 갈비와 달리 스테이크처럼 썰어낸 갈비로 승부수를 띄웠다. 35년간 한식 요리사로 일하며 습득한 맛의 비법과 단점을 보완해 선보인 메뉴다.
그는 “일반 갈비의 경우 얇아서 쉽게 타고 빨리 딱딱해 져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며 “최상급 쇠고기인 블랙 앵거스를 두껍게 자르고 칼집을 내 양념이 스며들도록 하는 방법으로 갈비의 맛과 육즙을 살렸다”고 소개했다.
갈비를 구울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냉면. 김 사장은 1980년대 명동의 유명 냉면집인 함흥면옥에서 요리사로 일했다. 하루 3000그릇 이상의 냉면이 팔리는 이 식당에서 냉면 만드는 법을 익혔다. 그는 “만들기 쉬운 것 같지만 제대로 낸 맛을 내기 힘든 것이 바로 냉면”이라며 “함흥면옥의 맛에 플러스 알파를 더한 이 냉면에는 35년 요리인생의 맛과 정성이 집약됐다”고 자신했다. 이 업소는 냉동 면발대신에 즉석에서 기계로 뽑은 면을 요리해 쫄깃하면서도 고소하다.
또 냉면과 함께 마시는 육수맛도 일품이다. 육수를 보온병에 담아 내오기 때문에 냉면을 먹는 내내 뜨끈한 육수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아귀찜·매운갈비찜 등 찜류와 각종 전골류, 된장찌개 등 식사류도 함께 맛볼 수 있다. 김 사장은 “직접 요리를 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맛 평가에 귀를 기울이고 개선해 나가려고 노력한다”며 “앞으로도 맛과 메뉴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718-886-9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