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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안현주 '코리안 퍼레이드'

미주 한인의 날 미술대회
871점 가운데 168명 입상

1월 13일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미술대회 대상에 한인 사물놀이팀들로 할리우드 거리를 뒤덮은 '코리안 퍼레이드'를 그린 안현주(세인트마가렛성공회학교 7학년) 양이 선정됐다.

LA한국교육원(원장 금용한)은 3일 '2012 미주 한인의 날 기념 미술대회' 수상작에 안양 외에 학년별 1등과 2등 27점과 입선작 141점 등 총 168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교육원은 지난 9월 12일부터 '미주 한인의 전통과 문화'와 '한국의 미와 전통'이라는 주제로 한 작품을 접수해 지난 2일 6명의 심사위원들과 함께 선정 작업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동양화가 윤혜은씨는 "대상으로 선정된 '코리안 퍼레이드'는 묘사력이나 완성도 기준에서 매우 뛰어났다"며 "좋은 아이디어가 많아 심사하는 동안 즐거웠다"고 설명했다. 금용한 원장은 "올해는 지난 해보다 30% 가량 증가한 871점이 접수됐고 좋은 작품들이 많아 입선작 규모를 늘렸다"며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29일부터 갤러리아 2층에서 1차로 전시되며 내년도 달력에 수록돼 전국에 배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미주 한인의 날' 주간인 내년 1월 14일 오후 4시 교육원 강당(680 Wilshire Place)에서 진행되며 1차 전시회는 12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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