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으로 위로를 받았으면 합니다.”
2011년 송년특집으로 ‘나운하 콘서트’를 개최하는 서정우 ‘JW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오찾사’ 송명수 대표는 2일 본보를 방문하고 이 콘서트에 한인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JW 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오찾사가 주관하는 이 콘서트는 오는 12월 3일 오후 6시 타코마 새생명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주최측에 따르면 인기가수 나훈아를 흉내 내는 모창 가수인 나운하는 본명이 박승찬이며 1975년 가수로 데뷔했는데 진짜 나훈아가 인정하고 지원할 정도로 모습이 닮고 노래 실력도 뛰어나다고 한다.
그는 원래 12월1일 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협회 경영인의 밤에 개그맨 김종석씨와 함께 출연하기위해 시애틀에 처음 오는데 온 김에 어려운 동포들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기 위해 2일 타코마에서 ‘뉴스킨의 밤’에 출연하고 3일에는 본공연을 갖는다고 한다. 이어 5일 시카고에서도 공연할 예정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큰 인기가 있다.
서정우 대표는 69년부터 오아시스 전속으로 가수생활을 하면서 ‘흙에 살리라’ 히트곡 등이 있는데 한국과 미국 밤무대, 한인사회 여러 행사에 출연했다. 최근에도 신곡을 취입한 그는 한국 연예 예술인 협회 한국 가수분과 위원회 미국, 캐나다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대표는 “2004년 JW 엔터테인먼트를 시작한 후 이번이 10번째 작품” 이라며 이날 자신과 함께 명창 권다향, 김엘리자벳, 김세라도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송명수대표는 “문화 집단 오찾사는 5000년 향기를 찾는다는 뜻” 이라며 “전통혼례, 고미술 감정, 문화 교실, 전시회, 콘서트, 문화행사 기획, 연출 사업을 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 연출도 맡는다는 그는 “나운하씨가 어려운 형편의 동포들을 생각하고 힘내라고 출연 하는 마음이 고맙다”며 “2시간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똑같다, 잘한다. 재미있다는 3가지를 다 보여주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음향회사와 계약하는 등 음향과 조명 수준도 높이고 깜짝 이벤트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티켓은 25불이며 예매할 수 있다. 문의:(253)267-2555,(206)334-4767 (서정우씨(왼쪽) 와 송명수 씨가 콘서트 포스터를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