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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푸홀스에 관심 없어"

Los Angeles

2011.11.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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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올해 자유계약선수 시장 최대어 알버트 푸홀스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푸홀스 영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환상적인 선수지만 우리 자원을 그에게 사용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며 영입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캐시먼 단장은 "올겨울 최대 과제는 투수력 강화지 공격력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양키스는 현재 푸홀스의 포지션인 1루수에 마크 테셰이라를 보유하고 있다.

테세이라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8년 동안 1억8000만달러의 게약을 했다.

물론 지난해 양키스는 구원투수 라파엘 소리아노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거듭 주장한 뒤 갑자기 그와 계약을 해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만든 적이 있다. 그러나 소리아노는 40세를 넘긴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가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보험용으로 영입했고 연봉 부담도 그다지 크지 않아 가능한 일이었다.

반면 푸홀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몸값에 육박하는 계약을 원하고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없다.

푸홀스는 올해 3루수로 일곱 경기에 나섰고 과거에는 좌익수로도 뛴 적이 있으나 3루에는 메이저리그 최고액 연봉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있고 좌익수로는 최고의 기동력에 연봉도 싼 브렛 가드너가 있다.

양키스가 빠진 가운데 보스턴 레드삭스도 애드리안 곤잘레스라는 뛰어난 1루수를 보유하고 있어 영입 경쟁에 나설 이유가 없으며 현재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카고 컵스 워싱턴 내셔널스 LA 에인절스가 영입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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