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로저 이버트, "스폰서 없어 쇼 중단해야"
퓰리처상 수상에 빛나는 영화 평론가 로저 이버트(사진)가 예산이 없어 자신의 이름을 건 TV쇼를 중단할 위기에 놓였다며 공개적으로 스폰서를 찾아나섰다.7일 시카고 선타임스 등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이버트는 6일 자신의 블로그에 “‘Ebert Presents: At the Movies’에 대한 모든 제작 비용을 아내와 둘이서 지불해 왔고, 더 이상 지원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음 시즌 지속 여부에 대한 답을 이 달 말까지 해야 한다. 스폰서가 나타나지 않으면 ‘no’라고 답해야 한다”고 적었다.
지난 1월 시작한 ‘Ebert Presents: At the Movies’는 AP 영화평론가 크리스티 르마이어와 Mubi.com의 평론가 이그내티 비쉬네베츠키가 영화들을 소개하는 프로다. 프로그램 초기 캔발 재단이 2만5천달러를 기부한 후 나머지 제작비를 모두 이버트가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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