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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빌딩들 보라색 조명 켰다…11월 췌장암의 달 홍보 차원

시카고의 11월 스카이라인이 보라색으로 바뀌었다.

7일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최고층 빌딩 윌리스타워(WIllis Tower)와 두 번째로 높은 트럼프타워(Trump Tower)를 비롯한 시카고의 유명 고층빌딩 열다섯 곳에 일제히 보라색 조명이 설치됐다.

시카고 시는 ‘췌장암의 달’ 11월을 맞아 이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향상시키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각 빌딩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이 같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람 이매뉴엘 시카고 시장은 지난 4일 존 컬러튼 일리노이 주 상원 의장, 브렌든 라일리 시카고 시의원, ‘췌장암 액션 네트워크’(Pancreatic Cancer Action Network) 대표 등과 함께 캠페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매뉴엘 시장은 “오늘날 췌장암 진단을 받는 환자 대부분이 40년 전 환자와 마찬가지의 예후를 듣는 것이 슬픈 현실”이라며 “전국적인 차원에서 췌장암 연구 및 교육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관련 법안(Pancreatic Cancer Research & Education Act)을 반드시 통과시키고 새로운 췌장암 치료법 개발을 위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빌딩은 윌리스타워와 트럼프타워 외에 리글리빌딩(Wrigley Building), 에이온빌딩(Aon building), 클레어엣워터타워(The Clare at Water Tower), 블루크로스/블루쉴드빌딩(Blue Cross/Blue Shield), 노스웨스턴대학 브리태니커 시계탑 등이다.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생존율이 낮은 치명적 질병으로 미국인 암 사망률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세상을 떠난 애플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의 사망 원인도 췌장암으로 알려졌다.

[시카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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