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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감독<조 패터노> '미국판 도가니'…'자유의 메달' 추천 철회

Los Angeles

2011.11.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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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주의 연방상원의원 2명은 10일 이른바 '미국판 도가니' 사건에 휩싸인 조 패터노(85) 전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미식축구팀 감독에 대한 '자유의 메달' 추천을 철회했다.

팻 투미(공화) 상원의원과 밥 캐시(민주) 상원의원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적절한 당국이 지체없이 이번 사건을 조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두 연방 상원의원들의 공동성명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이사회가 그레이엄 스패니어 전 총장과 패터노 전 감독에 대한 해임을 결정한 뒤 하루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졌다. 앞서 이들은 두 달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패터노 전 감독을 자유의 메달 수상 후보자로 추천했다.

자유의 메달은 미국의 안보 세계의 평화 공공 또는 민간 문화에서 현격히 기여한 사람에게 미국 대통령이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패터노 전 감독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미식축구팀의 전직 수비코치였던 제리 샌더스키가 15년간 어린이들은 성추행 또는 성폭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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