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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아룬델 밀 몰에서 총격, 2명 사망…용의자 자택서 경찰에 사살 당해
Washington DC
2011.11.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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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쇼핑객들 치안 대책 촉구
메릴랜드내 최대의 쇼핑 몰면서 최대 규모의 카지노가 들어설 앤아룬델 밀 몰 주차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2명이 숨졌다. 용의자는 자신의 집에 숨어 있다 추적한 경찰과 대치, 총격전 끝에 결국 사살됐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제임스 콜맨(22). 그는 11일밤 하노버 소재 앤아룬델 밀 몰 주차장에서 촌세이 그린(30)과 지닌 둔(25)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수배됐다.
앤 아룬델 카운티 경찰과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경찰은 추적 조사를 벌여 12일 오전 디스트릭 헤이츠에 위치한 그의 집을 포위, 자수를 권유했다.
콜맨은 2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양손에 샷건과 AK-47 자동 소총으로 무장하고 집 밖으로 나와 경찰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경찰은 대응 사격을 해 콜맨을 현장에서 사살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1명이 얼굴과 상체, 다리에 총격을 입었다.
경찰은 쇼핑몰 주차장에서 살해된 2명이 정확하게 머리를 관통당한 점으로 무차별 살인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콜맨과 살해된 2명의 관계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콜맨은 지난 2008년 무기 소지 및 강도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 받았다.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앤 아룬델 밀 몰에서는 최근 들어 각종 살인 강도 등 강력 범죄가 잇따르면서 주민들을 비롯 쇼핑객들의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조만간 메릴랜드 최대의 카지노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강력 범죄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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