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네임메디컬센터 코리안메디컬프로그램은 이날 오전 9시 티넥(718 Teaneck Road)에 있는 병원에서 ‘한인 1세 이민자를 위한 정신 건강 엑스포’를 개최한다.
최근 가정불화·문화·언어 장벽 등으로 이민 1세들의 정신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엑스포는 전문가를 초청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함께 마련하자는 취지로 열린다.
코리안메디컬프로그램 최경희 디렉터는 “마음의 상처를 감추려는 한인들이 전문의를 직접 만나며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만큼 필요한 정보를 얻고 아픔을 치유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엑스포의 특징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한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신건강은 가정불화·대인관계·사회적응 실패·스트레스 등을 원인으로 우울증, 행동장애, 자폐증, 조울증 등의 증상으로 발병되는 만큼 다양한 시각으로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이날 김동수·은자 박 탈봇 임상신경심리학박사, 필립 황·서량·찰스 김·오모세 정신과 전문의와 정정숙 패밀리터치원장, 안선아 AWCA 가정상담소장, 윤정숙 뉴욕가정상담소장, 근숙 번스타인 헌터칼리지 간호학과 부교수 등이 정신건강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일대일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김동수 전문의가 진행하는 ‘한국과 다른 미국 문화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 안선아 소장의 ‘한인 이민자 가정의 상실감과 슬픔에 대한 이해’ 세미나는 정신건강 발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취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엑스포에 참여를 원하는 한인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201-833-3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