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법안이 한국 국회에서 여당단독으로 처리된 데 대해 ‘사람사는 세상’을 비롯해 ‘조국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미주한인들’, ‘LA 사람사는 세상’, ‘민주개혁미주연대’ 등 단체들이 이를 비난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단체의 공동명의로 발표된 성명문에서 이들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 당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조약을 날치기 처리했다”며 “한미 FTA 재협상을 요구하는 시민들과 야 5당, 그리고 해외동포들의 치열한 몸부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권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하며 쿠데타적 상황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