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먼 목사 "수정교회 매각 반대"
교인들에 지지 호소나서
설립자 로버트 슐러 목사의 딸이자 현 담임목사인 콜먼 목사는 지난 20일 예배에서 신도들에게 "하나님께서 로마 가톨릭 OC교구에 교회 건물이 매각되는 것을 막아주실 것"이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기도해 하나님의 계획을 목격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그는 이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난관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계시다"고 강조했다.
콜먼 목사는 법원의 판결 이전부터 공식 안내를 통해 카톨릭 교구의 교회 매입을 강력하게 반대한 바 있어 그의 향후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콜먼 목사는 이번 설교에서 가톨릭 OC 교구가 제안한 매각안 대신 교회가 또 다른 기회를 가질 수 있음을 암시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교인들이 매각 판결 이후 교회를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휩싸여 있어 슐먼 목사의 이번 설교를 계기로 수정교회 '매각 방지' 모금 운동이 다시 이어질 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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