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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스테이트 풋볼선수 특혜 논란…퍼터노 지시에만 따르게

Los Angeles

2011.11.2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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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펜 스테이트 풋볼선수들이 논란이다. 제리 샌더스키 전 펜 스테이트 수비 코디네이터가 아동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전 대학 규율담당자가 "풋볼선수들이 학교내에서 특혜를 받아왔다"고 밝혀 펜 스테이트에 또 한 차례 논란이 일고 있다.

AP통신은 22일 규율담당자 비키 트리포니가 "풋볼선수들이 교내 행동수칙을 어기더라도 유독 특혜를 많이 받았다"고 폭로했다고 전했다. 그는 조 퍼터노(사진) 감독에 대해선 "그는 고집이 셌다. 자기 선수들은 자기 규율에만 따르도록 시켰다. '풋볼선수들은 교내 학생들과 다르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 내용은 트리포니가 2005년 8월 1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보낸 이메일로 공개됐다.

펜 스테이트 대학 풋볼팀은 오랜 기간 동안 교육 프로그램이 잘 돼있고 선수들 또한 규칙과 규범을 잘 지키는 것으로 유명하던 학교였다.

하지만 최근 아동 성폭행 사건으로 인해 숨겨져 있던 내용들이 드러나고 있다. 보고에 따르면 선수들이 음주운전 마리화나 소지로 혐의를 받기도 했고 성폭행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다.

한편 퍼터노의 변호사인 윅 솔러스는 "이 주장들은 현재 사건과 관련이 없는 내용이다.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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