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가 26일 홈에서 열린 UCLA와 2011 대학풋볼 시즌 최종전에서 50-0으로 무자비한 영봉승을 거뒀다. 지난 1930년 맞대결서 52-0으로 이긴 뒤 최다 점수차 대승이었다. USC 유니폼을 입은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는 맷 바클리는 423야드를 던져 인터셉션 없이 터치다운 6개를 작렬했다.
반면 지난 주에 "UCLA와 USC의 풋볼전력은 이제 종이 한장 차"라고 호언하다 꼬리를 내린 릭 뉴하이즐 UCLA 감독은 경질될 가능성이 높다.
USC는 UCLA와 최근 13경기에서 12승째이자 역대 세 번째 영봉승을 올렸다. 그러나 USC는 10승(2패)으로 시즌을 마쳤음에도 징계로 인해 팩12 타이틀전에 나서지 못한다.
대신 UCLA가 6승6패(컨퍼런스 5승4패)의 쑥스런 기록으로 다음 주 오리건주에서 열리는 팩12 챔프전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