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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살기좋은 도시 세계 43위…미국 4위

Chicago

2011.11.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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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컨설팅 업체 MERCER 조사

세계에서 가장 생활 여건이 좋은 도시로 오스트리아 수도 빈이 꼽혔다.

미국의 경영 컨설팅 업체 머서(MERCER)는 29일 세계 221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 세계 주요 도시 생활의 질’ 순위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빈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위험하고 살기 어려운 곳으로 평가됐다.

시카고는 세계 43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내 도시 가운데는 호놀룰루(29위), 샌프란시스코(30위), 보스턴(36위)에 이어 워싱턴 DC와 함께 4번째로 높았다. 이어 뉴욕(47위), 시애틀(48위), 피츠버그(49위) 등의 순이었다.

서울은 지난해에 비해 생활의 질 순위가 한 단계 높아진 80위에 머물렀다.

한편 머서가 올해 처음으로 범죄율, 치안 및 사법기관의 효율성, 해당국과 도시의 대외 관계 등을 조사해 작성한 ‘개인 안전도’ 순위에선 룩셈부르크가 1위로 선정됐으며 미국 내 도시 가운데 50위 내에 포함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이번 조사에서 유럽 도시들이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이에 대해 머서의 슬래긴 패러카틸 수석연구원은 “유럽 도시들이 선진적이고 현대적인 기반 시설과 의료와 여가, 레저 시설도 좋고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머서는 다국적 기업과 정부의 해외 주재원 임금·복지정책의 참고자료용으로 각국의 정치·경제 환경, 보건, 교육, 주택, 문화, 공공서비스 등을 지수화해 종합평가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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