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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교감한 감동의 음악회, 'SF 매스터코랄' 정기연주회 성황
San Francisco
2011.12.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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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캐롤 등 쉽고 편한 곡 선곡
창단 22주년을 맞은 북가주의 대표적 한인 합창단 ‘샌프란시스코 매스터코랄(단장 김억희)’이 정기연주회를 통해 감동을 전했다.
지난 3일과 4일, 각각 산타클라라 밸리교회와 라파옛 오린다교회에서 각각 열린 공연은 연인원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SF 매스터코랄은 홍명의 음악감독의 지휘와 안영실 피아니스트의 반주로 ‘저 들 밖에 한밤중에’‘화이트 크리스마스’‘종소리 크게 울려라’ 등 캐롤과 ‘고향의 봄’‘겨울나무’ 등 사계절을 다룬 동요들이 연주됐다.
또한 이우정 테너의 솔로 곡 ‘눈(김효근 곡)’과 스위스에서 활동중인 이지원 플루티스트의 현란한 플룻 연주가 공연의 풍성함을 더했다.
홍명의 지휘자는 연주되는 곡들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시간도 갖고, 앵콜곡으로 연주된 ‘아침이슬’은 관객들과 함께 부르는 등 관객과 교감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객으로 참석한 신영목 털보바디샵 대표는 “어렵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음악회에서 벗어나 편하게 즐기는 음악공연이라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김억희 단장은 “연말행사가 많은 시기에 공연 일정이 잡혀 걱정이 앞섰다”며 “하지만 공연내용이나 관객 동원면에서 매우 만족한 공연이었다”고 자평했다.
SF 매스터코랄은 매주 월요일 저녁, 헤이워드 크로스웨이 교회에서 합창연습을 갖고 있다.
▶문의: (510)557-4176
박성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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