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샌더스키 전 펜 스테이트 대학풋볼팀 수비 코디네이터의 아동 성폭행 재판 날짜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8명이 모두 증인석에 선다.
ABC 뉴스는 6일 샌더스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소년 8명이 13일 펜실베니아주 벨폰테 법정에서 열리는 인정신문에서 모두 증인석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샌더스키는 지난 15년 동안 8명의 아동들을 상대로 성폭행 및 성추행 등 총 40개 혐의로 기소됐다. 현재 그는 아이들과 함께 샤워를 하며 단지 "장난친 것(horse play)에 불과"하다면서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펜 스테이트 대학 아동 성폭행 사건을 특종보도했던 '패이트리어트-뉴스'는 또다른 피해 사건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19살 남성이 지난 2004년에 대학 풋볼건물 내에서 위스키에 취한 샌더스키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피해 남성은 자신이 12살 때 샌더스키가 만든 자선단체 세컨드 마일 캠프를 통해 샌더스키를 만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