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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생활의 실제] IBT TOFEL 에서 좋은 성적 받기

신종흔 박사/MD공립고 교사·대학진학 카운슬러

한인 중·고교 유학생들은 미국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치른 SAT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경우 최후 선택으로 TOEFL 시험을 치르게 된다. 왜냐하면, 상대적으로 좀 더 쉬운 TOEFL시험을 쳐서 더 나은 점수를 제출하면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봤을 때, 새롭게 바뀐 IBT(Internet-based test) TOEFL은 결코 쉬운 시험이 아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최저점으로 흔히 요구하는 120점 만점에 83점은 결코 따기 쉬운 점수가 아니다. 다음은 그 이유이다.

첫째, TOEFL의 Reading Section에 등장하는 지문은 SAT시험에 등장하는 지문보다 더 길고 또 학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많은 한인 학생들이 이 영역에서 30점 만점에 20점을 넘기기가 수월하지 않은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소 많은 잡지기사를 읽으면서 다양한 학문분야의 주제들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즉, 인문, 사회, 자연과학 등 다양한 주제의 지문들에 익숙하지 않고서는 결코 이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가 없다.

둘째, TOEFL의 Speaking Section은 거의 대부분의 한인학생들에게 큰 고민거리다. 보통 제법 긴 내용의 지문을 읽고 또 그 내용과 관련된 강연을 듣고 나서 그 두 개의 내용을 종합해서 짧은 시간 동안 스피커를 통해 학생 자신의 반응을 말로 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충분한 독해 및 청취실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좋은 Speaking 점수를 낼 수가 없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TV Talk Show 를 청취하면서 그 내용을 가지고 학생들 사이에 토론을 해보는 것도 좋은 준비가 될 수가 있을 것이다.

셋째, TOEFL의 Writing Section은 가장 어려운 영역이다. 이 영역에서는 학생들이 짧은 대화나 강연을 듣고 또 그와 관련된 지문을 읽고 난 다음에 자신의 반응을 정해진 시간 안에 컴퓨터 화면을 통해 적어 넣어야 한다. 특히 대화나 강연을 들으면서 정확하게 요점을 필기해 두지 않으면 좋은 내용의 Writing을 적을 수가 없다. 따라서, 청취력과 독해력을 겸비하지 않고서는 결코 좋은 영작문을 해낼 수가 없게끔 만들어져 있다.

결국, 새롭게 바뀐 IBT TOEFL에서 요구하는 것은 미국대학에 들어가서 정상적으로 학과목을 수강하는데 필요한 청취력, 독해력, 영작문 능력을 다양하게 평가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충분히 대비하지 않으면 결코 마의 83점 이상을 받는 것, 즉 Read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 의 4개 영역에서 각각 30점 만점에 21점 이상을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끝으로, 짧은 기간 동안에 TOEFL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좋은 참고서는 Cambridge IBT TOEFL 과 KAPLAN IBT TOEFL 그리고 ETS IBT TOEFL 정도다.

본 기사의 이전연재분이나 영어공부 및 대학입시에 관한 문의는 필자의 무료까페로 하시면 됩니다. http://cafe.daum.net/englishhouse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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