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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오기 참 힘들었어요"

크리스 폴, 클리퍼스행
고든, 케이먼 등 호네츠로
하워드, 이적시장 아웃

형대신 아우가 'CP3' 크리스 폴(26ㆍ뉴올리언스 호네츠)을 얻었다. LA 레이커스와 이적 테이블에 올랐다가 협상 거부를 당한 폴이 LA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는다.

ESPN은 14일 클리퍼스와 호네츠의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전했다. 협상의 주요 내용은 폴이 클리퍼스로 가는 조건으로 호네츠가 에릭 고든 크리스 케이먼 알-파로크 아미누를 얻는 것이다. 드래프트 지명권도 오갔다. 클리퍼스는 호네츠가 가지고 있는 향후 2라운드픽 드래프트 지명권 두 장을 받고 호네츠는 클리퍼스가 가지고 있던 미네소타의 내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한장을 얻는다.

클리퍼스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댈러스로부터 커란 버틀러를 영입한 데 이어 수퍼가드 폴까지 얻으며 이적시장에서 가장 '핫'한 팀으로 떠올랐다.

폴은 지난 시즌에 80경기에 출전해 평균 36분을 뛰며 15.9점 9.8어시스트 4.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편 LA 레이커스의 드와이트 하워드 낚기는 실패로 끝났다.

올랜도 매직은 이날 드와이트 하워드(25)를 이적시장에서 뺐다. ESPN은 매직이 하워드 이적에 대한 다른 팀들의 제안을 모두 거부하고 그를 이적 시장에서 빼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 "한 시즌만 더 뛰고 FA로 나서겠다"는 발언부터 시작해 탬퍼링 논란 그리고 뉴저지와 레이커스 이적설 등의 소문이 나돌았지만 결국 제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트레이드를 요청했던 하워드는 지난 12일 올랜도 알렉스 마틴 사장과 면담에서 매직이 우승을 위해 변화한다면 팀에 남을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워드는 "나는 이 도시(올랜도)를 사랑한다. 여기보다 나은 곳은 없다"며 "하지만 우리가 챔피언이 되기 위해 해야할 것을 하길 바란다. 이기기 위해 무엇이든 감수할 수 있다면 여기에 계속 남을 것이다"고 했다.

그동안 올랜도는 하워드를 중심으로 우승에 도전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써왔다. 하지만 올랜도는 2009년 파이널에서 LA 레이커스에 패하고 지난 시즌에는 선수 연봉 총액으로 약 9000만 달러를 들였으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애틀란타에 무릎을 꿇었다. 이후 하워드는 올랜도와 연장 계약이 아닌 2012년 여름 FA로 나설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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