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33)가 못 말리는 바람기 때문에 아내 바넷사로부터 이혼소송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연예 폭로 전문 사이트 '레이더 온라인'은 19일 '코비가 리얼리티 스타 킴 카다시안(31)의 절친인 카를라 디벨로(27)와 2년간 가까운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벨로는 레이커스 경기에도 몇 차례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다시안 가족 따라잡기(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와 '코트니 & 킴 뉴욕가기' 프로그램에서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는 디벨로는 과거 윈 호텔의 CEO인 스티브 윈 밑에서 일한 적도 있다. 최근에는 킴과 함께 두바이 여행에 나선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디벨로와 코비가 만나게 된 계기는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라마 오덤(현 댈러스 매버릭스)의 아내 클로이 카다시안이 언니 킴과 친구들끼리 레이커스 경기장에 와서 선수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레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코비의 여성 편력 때문에 바넷사가 이혼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코비와 염문설이 터진 것은 디벨로 뿐만 아니었다.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코비가 지난 6일 LA에서 열렸던 제이-Z 콘서트에서 여배우 새나 레이선(40)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코비가 지난 주말 팀 동료 맷 반스와 함께 콘서트에 갔으며 여기서 레이선과 더블 데이트를 즐겼다는 것.
이들을 목격한 팬들은 "옆자리에 함께 앉은 둘이 상당히 친해보였다"고 말했다. 레이선이 먼저 코비에게 다가가 그의 귀에 속삭이며 말하기도 했고 얼굴에 장난도 친 것으로 전해졌다. 좀 시간이 지나자 들뜬 새나는 코비 앞에서 머리를 흩날리며 엉덩이로 춤을 줬다고도 한다.
그러나 새나는 트위터를 통해 "아니다. 나는 코비와 결코 그런 관계가 아니다"며 강하게 부정했다. 새나는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알 것이다. 나는 그가 좋아할만한 타입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미 오렌지 카운티 집에서 나온 코비는 바넷사에게 사상 최고 위자료인 1억8000만 달러를 지불할 위기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