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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사람을 변화시킨다"…'기도의 집' 김광수 목사

2000년에 시작한 노숙자 돌보기 미션. 올해로 11년째 ‘기도의 집’을 이끌고 있는 김광수(사진) 목사는 “처음에 2~30명으로 시작했던 기도의 집에 이제는 주일예배에 많게는 150~180명이 찾아온다”며 “지금까지 1만5천여명이 새로운 삶을 찾아 고향으로 돌아갔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며 “담요, 옷 심지어 칫솔 하나라도 이들에게 준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잘하는 일이다”라며 한미우호네트워크의 ‘사랑의 점퍼’ 행사를 위해 지난 18일 ‘기도의 집’을 찾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지역협의회(회장 진안순)와 중서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길영)에 감사해 했다.

김 목사는 “여기에 찾아오는 시민은 시카고뿐만 아니라 캔터키, 위스컨신, 인디에나주 등 중서부 출신이다. 이들이 정상으로 변화된 뒤 고향으로 돌아간다”며 “이들에게 한인사회의 옷을 전해준 것은 대단히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기도의 집은 매주 수요일 성경공부, 목요일 제자훈련 및 세례교육, 토요일 기도모임에 이어 일요일에는 주일예배가 이어진다. 3주 전에는 14명에게 세례를 줬으며 현재 20명이 새로 세례 교육을 받고 있다.

김 목사는 “요즘 더 많은 시민들이 온다”며 “걱정되는 것 중의 하나가 이들을 위한 먹을 것을 준비하는 것이다. 다행히 소문없이 섬기려는 한인들이 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기도의 집을 찾은 시민들은 스스로가 변하기를 원한다. 이들을 변화시키는 것이 내 미션이다”라며 “나는 부족한 사람이다.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고 말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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