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MD, 온라인 복권 추진…불황 속 세수입 확대 방안

Washington DC

2011.12.20 19:5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경기 불황속 일확천금을 꿈꾸는 복권 인파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메릴랜드 복권당국이 세수입 확대를 위해 온라인 복권 판매를 검토, 눈길을 끌고 있다.
 
주 복권당국은 내년 주의회에 온라인 복권 판매를 허용하는 법안을 상정할 수 있도록 관련 보고서를 작성, 의원들을 설득하고 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온라인 복권 판매를 허용할 경우 기존 복권 시장에서 12%~18%, 금액으로는 3억 달러 가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메릴랜드내 복권 시장 규모는 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모두 17억 달러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 복권이 허용되면 복권시장은 총 2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복권당국은 내다봤다. 그 만큼 세수입이 늘어나는 것이다.
 
2011년도 복권 판매금액 중 주정부 일반 예산에 편입된 금액만도 5억1900만 달러에 달한다. 교육 및 공공안전, 건강, 환경 등의 각종 사업에 쓰여졌다.
 
복권 당국은 45일간의 의견 수렴을 걸쳐 온라인 복권 판매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온라인 복권은 사용자가 복권 당국에 특별한 계정을 만든 뒤 집에서 컴퓨터 등으로 손쉽게 복권을 살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미국내에서는 미네소타 주가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뉴저지와 뉴욕주가 추진중이다.
 
허태준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