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 보탬 돼야"…뉴욕색소폰오케스트라, 고아 돕기에 2140불 쾌척
New York
2011.12.23 17:21
지난 8일 플러싱타운홀서 창단 기념 콘서트 개최
뉴욕 색소폰 오케스트라(단장 유진웅)가 창단 연주회 모금액을 전액 기부했다.
오케스트라에 따르면 지난 8일 플러싱 타운홀에서 창단 기념 및 고국 고아 돕기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당시 모금된 2140달러를 고어헤드선교회에 전달했다. 이 선교회는 한국의 고아를 돕고 있다.
유진웅 단장은 “좋은 음악을 선보여야 하는 것뿐 아니라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돼야겠다는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오케스트라는 매년 기금모금 정기 연주회를 진행한다. 또 노인센터와 병원 등을 방문해 위문공연을 통한 봉사활동도 계속 펼칠 계획이다.
유 단장은 “회원 모두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을 기꺼이 하고 싶어 한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강이종행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