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한국 갈 감시용 비행선 '에어로스 3200', 본지에 첫 공개

Los Angeles

2011.12.27 20:02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한국정부의 발주로 제작돼 머지 않아 한국으로 인도될 예정인 무인 관측.감시용 무동력 비행선이 27일 처음 공개됐다.

몬테벨로에 본사를 둔 비행선 개발.판매 업체 에어로스사는 이날 오렌지카운티 터스틴의 해병 기지 격납고에서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40지구.공화)과 한국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개월내에 한국에 인도될 '에어로스(Aeros)3200' 모델을 소개했다.

한국정부의 주문에 따라 제작된 에어로스 3200은 1500미터 상공에서 반경 10 km에 해당하는 지역을 관측.감시할 수 있고 항공촬영도 가능한 길이 39미터의 대형 비행선이다.

흔히 상업용으로 쓰이는 대형 헬륨 비행선 '블림프'와 유사한 외관을 지녔지만 케이블을 통해 지상과 연결된 채 하늘에 떠 있는 무동력선(에어로스탯)이란 점이 다르다.

에어로스 3200은 지상에서 운용 요원이 컨트롤하며 허리케인이나 비.눈.번개 등 가혹한 기상 조건 아래서도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김정균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