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는 28일 골든스테이트에서 방출된 린을 포인트가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뉴욕 닉스가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뛰었던 린은 개막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이만 셤퍼트의 자리를 메울 계획이며 토니 더글라스 마이크 비비의 백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린은 현재 골든스테이트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 뉴욕에 합류한 상태다.
속공을 좋아하는 닉스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하버드 대학을 나온 영리한 선수다. 아마 우리 팀 선수 중 가장 영리할 것이다"고 웃으며 "린은 빠르고 수비력도 있다. 무엇보다 공을 돌릴 줄 아는 가드다. 린이 NBA에서 뛰는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린을 팀 연습에 초청했을 때 린은 상당한 실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남다른 농구 실력으로 주목 받은 린은 농구 명문 UCLA의 스카우트 제의를 뿌리치고 하버드 대학에 입학했다. 하지만 린은 하버드에서도 농구 생활을 이어갔고 2010년 아이비리그 최고의 농구선수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