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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단기 대여 렌탈폰 이용자 급증

Los Angeles

2012.01.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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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 요금 대비 최대 75% 절약…'S로밍' 등 인기
한국 방문이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맞아 한국에서 휴대폰을 단기 대여하는 렌탈폰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미국서 사용하던 휴대폰을 한국에 가져갔다가 비싼 로밍 비용에 놀란 경험이 있는 미국 거주자들에게는 렌탈폰이 합리적인 대안으로 각광받는 추세.

렌탈 휴대폰의 최대 강점은 비용 절감이다. 미국 휴대폰의 발신 로밍 요금은 국내외 모두 분당 1.99달러(한화 약 2304원)인데 반해 렌탈폰은 국내 90원/10초(S로밍의 경우)로 분당 540원이므로 로밍요금의 1/4 수준 국제 전화는 분당 720원이므로 1/3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한국 내 전화는 물론 국제 전화와 텍스트 메시지까지 모든 수신 요금이 무료이므로 미국 휴대폰의 자동 로밍시 분당 1.99달러의 수신료와 큰 차이가 있다.

또한 자동 로밍 번호를 사용할 경우 한국의 지인이 나에게 전화할 때 국제전화 요금을 부담해야 하므로 비즈니스 거래처 등에게는 커다란 부담을 지우는 꼴이 된다는 사실도 간과할 수 없다.

렌탈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S로밍'의 담당자는 "미국서 쓰던 스마트폰을 국제 자동 로밍으로 이용할 경우 송수신 모두 비용 부담이 크다. S로밍은 타사보다 10% 더 저렴한데다가 온라인 예약(koreadaily.com)시에는 임대료 50%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여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면서 무작정 공항에서 해결하자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조금만 준비하면 여행 부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렌탈폰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렌탈 3일 전 한국에서 이용할 휴대폰 번호를 수신하여 지인들에게 미리 번호를 알려줄 수 있다.

한국 도착 후 공항 내 로밍센터에서 예약폰을 확인수령하여 체류 기간동안 사용하고 출국 전 다시 공항 내 로밍 센터에 휴대폰을 반납하면서 이용 요금을 결제하면 되므로 편리하다. 렌탈폰의 경우 일반적인 피처폰을 사용하게 되며 스마트폰 이용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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