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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기제출한 → 이미 제출한

'기술(旣述)하다'는 '앞에 쓴 글에 이미 적다'란 뜻이다. "서론에서도 인간의 예술 의욕에 관해 기술한 바 있다"처럼 쓰인다. 또 "많은 작곡가가 기존하는 양식을 답습하고 있다"에서 처럼 '이미 존재하다'란 뜻의 '기존(旣存)하다'도 있다.

그런데 요즘 '이미 기(旣)'가 붙어 쓰이는 말이 더 있다. '기제출한 서류 기배포한 인쇄물' 등이 그것이다. 현재로는 '이미 기'가 접두사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기제출하다' '기배포하다' 등은 '이미 제출하다' '이미 배포하다' 등으로 적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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