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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형 주상복합 단지…다운타운 지도 바뀐다

Los Angeles

2012.01.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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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중 1억 5000만 달러 '원 산타페' 공사 시작
79만 스퀘어피트 규모…LA경제 긍정효과 기대
LA다운타운에 또 하나의 대형 주상복합단지가 개발된다.

LA타임스는 이르면 이달 중으로 LA다운타운 산타페 애비뉴 1가와 4가 사이에 대형 주상복합단지 '원 산타페' 공사가 시작된다고 10일 보도했다.

2014년 완공 예정인 '원 산타페'는 1억5000만달러가 투입되는 총 79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초대형 주상복합아파트로 438유닛의 아파트 및 7만8620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공간과 상가가 들어선다. 아파트 438유닛 중 21%는 저소득층에게 배정된다. 또 정원 및 수영장 등 아웃도어 공간이 5만스퀘어피트에 달해 쾌적한 주거 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이 단지내에는 대형 마켓 및 영화관 미술 갤러리 등이 들어서 그야말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원스톱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가 가능하다는 것이 개발사 맥그레거측의 설명이다.

이 프로젝트에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전 프로농구선수 어빈 매직 존슨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원 산타페는 LA다운타운 주거 문화를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대 중반부터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경제 침체로 자금난에 봉착하면서 어려움을 겪다 최근 LA주택국 및 가주 주택재정국 커뮤니티재개발국(CRA)으로부터 기금을 지원받아 본격 개발이 이뤄지게 됐다. 총 32에이커 규모의 부지는 MTA가 소유권을 갖고 있으며 MTA는 65년 장기 리스 방식으로 개발을 지원했다.

LA시 잔 페리 시의원은 "이 프로젝트는 민간 개발업체와 로컬 정부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하는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트"라며 "이 프로젝트가 LA 경제 환경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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