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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속옷 ‘줄팬티’날개 돋힌듯 팔린다
Los Angeles
2001.04.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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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여성 속옷이 인기다.
특히 ‘줄팬티’로 알려진 야한 팬티(thong)가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다.
이제 이 줄팬티는 비키니, 브리프(일반팬티)와 함께 대표적인 여성 속옷으로 자리잡게 됐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줄팬티 판매는 다양한 여성 속옷들 중 최고의 판매신장률을 보이며 지난 95~99년 사이 매출이 무려 156% 늘어난 1억3,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업계 통계에 따르면 현재 1,900만명의 미국 여성들이 이 팬티를 입고 있다.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여성 속옷 전문 소매체인점 ‘빅토리아스 시크릿’은 95년이래 줄팬티 판매량이 30% 늘었고, 99년에만 2,000만개를 팔았다.
야한 여성 속옷의 선두자로 지난 81년 처음 줄팬티를 선보였던 ‘프레더릭스 오브 할리웃’은 현재 매주 4만개를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여성들이 노출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면서 각종 야한 속옷이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같은 추세는 더욱 뚜렷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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