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첫 XM 위성라디오, 미 전역 종일 방송 시작
Washington DC
2012.01.12 17:27
WK-TV, 코리아 투데이 라디오-XM 114 설립
한인사회에서 미국내에서는 최초로 위성 라디오 방송이 탄생, 12일 자정부터 방송을 송출하기 시작했다.
워싱턴 유일의 케이블 방송인 WK-TV(대표 전영남)는 라디오 위성방송 Sirius XM을 통해 송출되는 한인 위성라디오 방송국인 ‘코리아 투데이 라디오-XM 114’를 출범시키고 그 첫방송을 개시했다.
코리아 투데이는 이날 워싱턴 DC내 위치한 Sirius XM 방송사에서 개국식을 갖고 미국내 한인 2세 등 1500만 아시아계, 유료 청취자 2250만명을 포함한 청취자 3500만명에 방송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이날 자정부터 시작된 방송은 하루 24시간, 1년 365일동안 종일 방송되며, 출범 초기에는 아리랑 방송 영어 FM의 ‘K Pop Zone’을 비롯한 한국 음악, 연예, 여행, 뉴스와 정보 프로그램을 영어로 방송한다.
아울러 WK-TV자체 팀이 제작한 뉴스를 한국어 방송으로 10분간 하루 4-5차례 방송한다.
이로써 ‘코리아 투데이 라디오 - XM 144’는 미주 한인 방송으로는 유일하게 미주 50개주 전역에 우리의 방송을 내보내는 방송사가 됐다.
전 대표는 이날 개국식에서 “지구촌을 열광시키고 있는 K팝을 비롯한 한류 열풍과 한국의 분화, 정보, 여행 등과 관련된 우수한 프로그램들을 미 전역에 방송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 방송을 청취하기 위해서는 Sirius XM 전용 수신기를 구입한 뒤 가입한 뒤 들을 수 있으며, 최근 출하되는 신차에는 이 기기가 갖춰져 3개월간 무료 청취를 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앞으로 코리아 투데이 라디오-XM 114측은 한인 수신자들을 위해 프로모션 기간을 정해 기기구입 및 방송청취시 할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의 703-560-1590
최철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