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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베이, 일전 앞두고 '충격'

Los Angeles

2012.01.1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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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코디네이터 21세 아들 익사
팀 전력에도 악영향 미칠까 우려
자이언츠는 때마침 급상승세
사실 풋볼로만 따지면 덴버-뉴잉글랜드 전보다 기대되는 게임이다.

뉴욕 자이언츠가 15일 위스컨신주 그린베이의 람보필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그린베이 패커스와 격돌한다. 오후 1시(LA시간) FOX에서 중계한다. 프리 시즌부터 풋볼 관계자들의 절대 다수가 그린베이를 우승후보 0순위로 지목했다. 하지만 이들의 전망 실력은 최근 약 10년 동안 젬병. 전혀 예상치 못한 팀들이 줄줄이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가져갔다. 뉴잉글랜드의 퍼펙트 시즌을 산산조각냈던 2007시즌 자이언츠 팀이 대표적이다.

이번 자이언츠 팀이 2007시즌 팀과 여러모로 흡사하다. 그린베이로서 우려되는 부분이다. 더군다나 패커스는 공격 코디네이터 조 필빈의 21세 아들이 행방불명됐다가 지난 8일 위스컨신주 오시코시 강에서 시체로 발견돼 팀이 충격에 휩싸였다. 13일엔 여러 선수들이 장례식에 참석해 과연 일전을 치를 마음의 준비가 돼있는지 의문이다.

공격라인맨 T.J. 랭은 최근 아버지까지 암으로 사망하는 등 정신적으로 더욱 혼란스럽다. 자이언츠를 상대로 패커스 멤버들이 정규시즌 15승(1패)으로 펄펄 날았던 모습을 보여줄 지가 문제다.

뉴욕에서 가진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38-35로 간신히 이겼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지난 2007시즌 때도 퍼펙트 행진을 달리던 뉴잉글랜드가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겨우 겨우 승리를 거두더니 결국 수퍼보울 재대결에선 고배를 마셨다.

정규시즌 대결은 뉴잉글랜드가 자이언츠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꼴이 돼버렸다.

자이언츠가 이변을 일궈내기 위해선 MVP 선정이 유력시되는 그린베이 쿼터백 애런 라저스를 경기 내내 위협해야 한다.

디펜스의 주축인 제이슨 피에르-폴과 오시 우메니오라의 활약이 중요하다. 2007시즌 수퍼보울 MVP인 쿼터백 일라이 매닝의 패싱도 올해들어 더욱 정교해진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다. 특히 일라이는 4쿼터 역전승을 5번이나 이끌 정도로 클러치에 강하다.

라저스는 45TD 6INT의 황금팔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수퍼보울 MVP다. 더욱이 패커스는 홈 13연승. 디펜스가 약하다는 지적이 많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테이크 어웨이 1위로 세컨더리가 인터셉션을 리그에서 가장 많이 낚아챘고 레드존 디펜스도 좋다.

▶휴스턴 텍산스(12승4패) at 볼티모어 레이븐스(12승4패)…15일 오전10시 CBS 중계

볼티모어는 프랜차이즈 처음으로 홈 전승을 거뒀다. 휴스턴을 상대로 진다면 그야말로 대이변이다.

볼티모어는 디펜스로 먹고 사는 팀. 레이 루이스와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의 주인공 마이클 오허가 이끄는 디펜스는 올 시즌에도 가히 무시무시하다. 쿼터백 조 플래코의 패싱 공격도 물이 올랐다는 평이다. 정규시즌 맞대결 역시 볼티모어가 29-14로 완승했다.

지난 주 신시내티전서 팀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거둔 휴스턴은 러닝백 애리언 포스터의 러싱공격이 폭발해주기만을 기대하고 있다.

원용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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