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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정 이젠 매달 셋째 토요일에 만나요" 성 프란치스코 한인성당

Los Angeles

2012.01.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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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올마이티' 감상
"영화 한편을 보면서 그 속에서 하느님의 자취를 찾아 본다."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황광우 신부(사진)가 지난해 많은 신자들의 호응 속에서 지도해 온 '영화로 보는 피정'이 올해부터 일정이 변경돼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두 번째 토요일에 영화 피정이 있었는데 올해(1월~5월)는 매달 세 번째 토요일에 갖는다.

장소는 변동이 없다. 종전처럼 성 프란치스코 한인성당에서 한다.

오전 10시부터 영화를 감상한 다음에 각자 감상 나눔 시간을 가진 다음 황광우 신부가 피정지도를 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중간에 간단한 점심 겸 간식 시간이 있고 오후 2시에 피정이 끝난다. 회비는 1인당 20달러.

황 신부는 "이번 감상할 영화는 짐 케리가 주연한 '브루스 올마이티'로 하느님이 된 한 사나이의 이야기가 전개된다"며 "누구나 마음 바탕에 전능한 힘을 갖고 싶어 하는데 이 영화를 통해 그 같은 마음 바탕을 반추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능한 시간을 내어 투자해 볼만한 영화 피정이라고 권한다.

한국에서 처음 영화 피정 프로그램을 시작한 황 신부는 "처음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아 오다가 차츰 입소문으로 나중엔 꽤 인기 있는 피정 프로그램의 하나가 되었다"며 "지난 한해 이곳에서 처음 시작했는데 이곳 역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먼저 원하더니 지금은 일반 신자들이 특히 자녀를 데리고 많이 온다"며 이번 영화도 자녀와 함께 감상해 보라고 말한다.

▶주소: 2040 W. Artesia Bl. Torrance CA 90504

▶문의: 310-324-8159

김인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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