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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기르기]1주일에 한번 물주고 돋보기로 병충해 관리

Los Angeles

2001.04.12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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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순종만 3만종 이상, 인공 교배종까지 합쳐 10만여종의 난이 있다.

난은 생장할 수 있는 최적의 밤 온도를 기준으로 다시 세가지로 나뉜다. 밤 온도가 화씨 50∼55도인 곳에서 자라면 쿨 그로잉(Cool growing), 화씨 55∼65도에서 자라면 인터미디에이트 그로잉(Intermediate growing), 화씨 65∼75도에서 자라면 웜 그로잉(Warm growing)으로 분류된다. 아름다운 난 꽃을 보고 싶다면 이 밤 온도를 기준으로 낮 온도가 20도 가량 높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난은 좁은(compact) 화분을 좋아하는데 점토 재질로 된 것이 뿌리의 호흡과 물 고임 방지에 도움이 된다. 대신 물 증발이 많기 때문에 플라스틱 화분에 비해 물을 자주 주어야 한다.

말라버린 난은 살릴 수 있어도 물이 많아 썪은 난은 살릴 수 없다. 방안에서 키우는 난은 일주일에 1번 정도 물을 주면 적당. 물을 줄 때는 화분을 들고 배수시켜 화분 안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한다. 이렇게 해야 뿌리가 썪지 않고, 병충해 없이 건강하게 자란다.

난에 주는 비료는 브랜드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다. 제품에는 30·30·30 또는 6·30·30 등 숫자가 표시돼 있는데 이 숫자는 각각 비료에 함유된 질소, 인산, 칼륨 등의 양을 나타낸다. 질소는 식물의 가지 등 몸체를 만드는데 쓰이고, 인산은 알찬 열매를 맺도록 도우며, 칼륨은 뿌리를 튼튼하게 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계절에 따라 종류를 달리해 비료 1 티스푼을 1 갤런의 물에 섞어 2주에 한 번씩 주는 것이 요령.

난을 기르는 사람의 필수품은 돋보기. 항상 들고 다니며 병충해가 있나 관리하는데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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