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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때문은 아닌거죠?'

Los Angeles

2012.01.2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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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타계한 조 퍼터노 펜스테이트 전 풋볼감독의 입관예배식이 24일 치러졌다. 팀의 보조코치 마이크 맥퀴리(가운데)가 침울한 표정으로 입관식장에서 빠져 나오고 있다. 퍼터노는 46년 동안 펜스테이트 풋볼팀 지휘봉을 잡으며 대학풋볼 사상 최다인 409승을 올렸고, 1982와 1986시즌에는 전국 우승을 거머쥐었다. 향년 85세. 최고명장으로 불리던 그는 그러나 지난 2002년, 수비 코디네이터였던 제리 샌더스키(67)가 10대 소년을 상대로 성행위 한 사실을 보고 받았음에도 이를 경찰에 신고하지 않아 지난해 경질됐다. 퍼터노는 지난 14일 워싱턴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이런 문제를 접한 적이 없어서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몰랐다”며 “학교의 명예가 크게 실추될까봐 걱정했다. 이런 문제를 나보다 잘 해결할 것 같은 사람들에게 사건을 보고했는데, 결과적으로 오판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샌더스키가 팀 샤워장에서 10대 소년과 항문성교 하는 장면을 목격해 퍼터노에게 보고했던 인물이 바로 맥퀴리였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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