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은 건국대에서, 나머지 2년은 커네티컷주 브리지포트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건국대학교 글로컬(GLOCAL)캠퍼스 미래지식교육원과 브리지포트대학(UB)이 오는 3월부터 개설하는 ‘2+2 디자인학부과정’. 31일 프로그램 홍보차 본사를 방문한 김언현 글로컬캠퍼스 총장은 “첫 2년은 건국대에서, 다음 2년은 브리지포트대에서 공부한다"며 "졸업생에게는 브리지포트대 학위가 수여된다"고 말했다.
건국대에서는 ‘기숙형 몰입교육’ 방식을 취한다. 한 학년 120명 전원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전공과목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스포츠 교육을 받는다.
3, 4학년은 브리지포트대에서 실무 중심의 산학협동스튜디오과정을 밟으며 졸업 후 미국에서 취업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학교 측은 앞으로 미주 한인 학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한다. 김 총장은 “4년 동안 한국 교육의 장점과 미국 교육의 강점이 어우러진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국대는 지난해 개교 80주년을 맞아 충주캠퍼스의 명칭을 글로컬캠퍼스로 변경했다. ‘Global’과 ‘Local’의 합성어로 세계화와 지역화를 동시에 표방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현재 글로컬캠퍼스에는 6개 단과대학과 3개 대학원 소속 800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