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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글리 빌딩 사적지 된다…보수공사 한정·세금 혜택

Chicago

2012.02.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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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십년 간 시카고 다운타운의 대표 랜드마크 중 하나로 손꼽혀 온 리글리 건물이 곧 사적지로 등록된다.

4일 시카고 선타임스는 시카고 랜드마크위원회가 리글리 건물을 사적지로 보호할 것을 건의해 곧 관련 법이 제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글리 건물은 오랫동안 시카고의 역사적, 미적 기여도를 인정받아왔으나 그 동안 리글리 사의 불확실한 거취로 사적지 보호를 받지 못했다.

지난해 리글리 사가 그루폰 창립자 에릭 레프코프스키와 브래드 키웰, BDT 캐피탈 파트너스, 젤러 리얼티 그룹에 매매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리글리 건물은 사적지로 지정되면 앞으로 12년간 1천200만달러의 세금 혜택을 받게 되며 건물 보수공사가 제한된다.

껌으로 잘 알려진 리글리 본사의 건물은 1924년 완공됐고 르네상스 풍의 밝은 건물로 중앙의 시계탑과 밤이 되면 반대편에서 비추는 조명으로 흰 벽이 떠오르는 모습으로 유명하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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