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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다급한 / 조급한 / 성급한

Los Angeles

2012.02.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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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한 용무가 생겨 결혼식에 못 갔다"는 말은 어색하다. '다급한 용무'로 고쳐야 자연스럽다. 둘 다 급함을 이르는 표현이지만 '다급하다'는 상황이 급한 것 '조급하다'는 참을성이 없다는 것으로 의미 차가 있다.

'조급하다' 대신 성질이 급하다는 뜻의 '성급하다'를 쓰는 건 어떨까? 비슷한 의미 같지만 조바심을 내 마음을 급히 먹을 땐 '조급하다' 말.행동을 빨리 끝내려 서두를 땐 '성급하다'가 어울린다. "약속에 늦을까 봐 조급해졌다" "성급하게 약속을 잡았다"처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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