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자이언츠의 제46회 수퍼보울 우승을 기념하는 퍼레이드가 오늘(7일) 로어 맨해튼에서 펼쳐진다.
<관계기사 중앙경제·일간스포츠>
오전 11시 배터리플레이스와 워싱턴스트릿을 출발해 브로드웨이를 따라 약 20개 블록을 행진한 뒤 워스스트릿에서 끝날 예정이다. 이어 시청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명예 뉴욕시민을 상징하는 '도시로 가는 열쇠(Key to the City)'를 자이언츠 선수들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또 뉴욕주는 특별 자동차 번호판(사진)을 제작하기로 했다. 신청은 웹사이트(dmv.ny.gov)에서 할 수 있으며, 비용은 60달러(일반 번호판은 15달러). 1년에 한 번 31.25달러의 갱신료를 내야 한다.
한편 자이언츠의 이번 우승으로 뉴욕시에 사는 한 가족이 2박3일 보스턴 특급 관광의 행운을 잡게 됐다. 토마스 메니노 보스턴 시장과의 내기에서 블룸버그 시장이 이긴 데 것이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가족은 고급 호텔에서 숙박하면서 유명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프로농구 보스턴 셀틱스의 경기를 관람하게 된다. 유명 맥주 제조 공장 견학, 메니노 시장과의 기념 촬영 기회도 주어진다. 응모는 8일 오전 10시부터 뉴욕시 웹사이트(nyc.gov)나 민원전화 311을 통해 할 수 있다. 311에 문자 메시지로 '311692'를 보내도 된다. 참가 자격은 뉴욕시 거주자로, 18세 이상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