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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소라색 / 곤색 / 감색

크레파스나 물감 중에 하늘색이나 연푸른 색을 '소라색'이라 부르는 사람이 있다. 소라색의 '소라'는 바다에 사는 '소라'가 아니다. 하늘색은 한자어로 '공색(空色)'인데 하늘을 뜻하는 '공(空)'자를 일본어로 읽으면 '소라(そら)'가 된다. 즉 소라색은 '소라(そら)+색'으로 일본말과 우리말이 합쳐진 기형적 표현이다.

'곤색' 또한 이와 비슷하게 잘못 쓰는 경우다. 짙은 청색에 적색 빛깔이 풍기는 감색(紺色)의 '감(紺)'을 일본어로 읽으면 '곤(こん)'이 된다. 감색을 일본어식으로 쓴 표현이 곤색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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