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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우나 총격참극] 피해자 강병옥 대표는 누구

애틀랜타 이민1세대
한인회·평통 활발한 활동

처남이 쏜 총에 맞고 유명을 달리한 애틀랜타 수정사우나 강병옥(사진) 대표는 평소 봉사활동으로 지역 한인사회에서 명망이 높았던 인물이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1980년대 이민온 그는 대표적인 애틀랜타 이민 1세대다.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자문위원장, 애틀랜타한인회 산하 패밀리센터 이사, 애틀랜타한국학교 이사, 동남부무역협회 이사를 역임하며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현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 위원을 맡고 있다.

월남전에 장교로 참전한 그는 신학에 정통하다는 평을 받을 만큼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 또한 2년 전엔 패밀리센터 주최 청소년 세미나에서 '어느 아버지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약물중독에 빠졌다가 회복된 자신의 자녀를 소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강대표는 부인과 함께 1998년경 한식당 ‘아시아나 가든’을 인수해 운영해 오다, 2002년 노크로스에 ‘수정사우나’를 개업했다. 수정사우나는 전통적 한인타운인 도라빌과 신흥 한인 밀집 도시인 둘루스를 잇는 '뷰포드 하이웨이' 중간에 위치한 지역의 명소다. 이 지역 뿐만 아니라 주말 등을 이용해 애틀랜타에 오는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주 등 남동부 지역 한인들에게 매우 친숙하다.

그러나 이 업체는 강 대표 부부외에도 강 대표 아내의 동생 부부가 공동으로 소유권을 가지고 있어 이들 사이의 경영권 다툼이 계속 있어왔다. 또한 최근 불경기로 인해 경영난을 겪기도 했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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