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우나 총격참극] "부모잃은 어린자식 눈에 아른"
총격 최초 목격자 권오석 씨 인터뷰
-총격상황은
"21일 저녁 8시 10분께 수정사우나에 도착해, 강병옥 대표와 5분정도 이야기했다. 남탕에 들어간 후 지압실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갑자기 '뻥'소리가 나더니 지압실 문이 열리면서, 피투성이가 된 김태열 씨가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는.
"의사가 아니어서 피흘리는 김씨를 보면서도 대처못해 안타까웠다. 괴한의 추가 총격을 우려해 911에 먼저 신고했다. 김씨의 딸들에게 전화해 상황을 설명했다. 얼마후 경찰이 김씨가 후송중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부모잃은 어린 딸들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소감은.
"10년을 알고 지내던 사람이 불과 5분만에 죽는 모습을 보며 인생의 무상함을 느꼈다. 남겨진 피해 유족들을 위한 한인사회의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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