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 박제형군 '톱10'…SBS 서바이벌 'K팝스타'
최종 10인 겨룰 본선 진출
26일(한국시간) 오후 방송된 SBS TV '일요일이 좋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에서 박군은 앞서 펼쳐진 오디션에서 합격 보류 판정을 받은 6명과 마지막 남은 4장의 결선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박군은 기타를 치며 브루노 마스의 '매리 유(Marry You)'를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경쾌한 리듬으로 열창해 심사위원 모두의 호평을 받아 당당히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캘스테이트 롱비치에 재학 중인 박군은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캐나다를 거쳐 5살 때 세리토스에 정착한 이민 2세다. 한국어 구사도 가능하며 어바인 소재 디사이플 교회에서 고등부 찬양팀을 리드한 경험도 있다.
어머니 박경남씨는 "프로그램 참가 전에 제형이가 교통사고를 당한 상태여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톱10에 진출해 대견하고 기특하다"며 기뻐했다.
박군을 포함해 톱10으로 선정된 사람들은 다음 달 4일 첫 번째 생방송 무대에 서게 된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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